2014년 8월 3일 일요일

Paul Bassett 강남점


서울에 올라오면 강남터미널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Paul Bassett 커피숍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신다. 3~4년 전만해도 커피전문점 다운 커피 메뉴와 일정한 에스프레소의 맛을 즐길 수 있었지만.. 지금은 메뉴의 수도 증가했고(지금은 메뉴에 아이스 크림도 있다), 에스프레소의 맛도 자꾸 변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체인점 형태의 커피숍 중 가장 맛있는 커피를 제공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아내와 함께 에스프레소 두잔을 시켜 놓고 기다리고 있다. 항상 복잡한 이곳은 쉼터로서의 커피숍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터미널에서 먹을 수 있는 커피는 이곳이 유일하다. 

이 곳의 커피는 리스트레토 투샷으로 에스프레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커피의 산미를 강하게 느낄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g 넘는 원두로 한잔의 에스프레소를 제공하기 때문에 좀더 다향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늘의 에스프레소는 처음에 오렌지 맛과 같이 신맛과 단맛이 동시에 느껴 졌으며, 입안에서 끈적한 카라멜 느낌의 바디감을 느낄 수 있었다. 커피를 마신뒤에는 볶은 원두를 씹어 먹었을때의 텁텁하면서 까끌한 쓴맛이 느껴졌다.
또한 약간의 탄맛이 나기도 했다.


강남 터미널에 도착하자 마자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주저하지말고 이곳을 찾자 !!!

강남터미널 다른 숍들은 ... 리뷰할 가치도 없다.. (개인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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