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3일 토요일

대전 커피 노리

대전 둔산동 커피노리에서


지겨운 늦 장마가 끝나가는 토요일에 대전 cgv 에서 비긴 어게인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 시청역에서 내려 커피 노리라는 커피 숍에 들렸다. 

웅웅 거리는 선풍기 소리가 음악소리와 재법 잘 어울린다. 

에스프레소와 콘파나 한잔을 기다리며 카페 이곳 저곳을 둘러 봤다. 차분한 인테리어와 로스팅 기계는 로스터리 숍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와 콘파나를 가지고 왔지만 물이 없어 물한잔 부탁했지만 셀프라고 가져다 마신란다.. 에스프레소에 물한잔은 필수일텐데 ... 

하지만 나쁘지 않은 커피맛에 어느정도 용서가 된다. ^^* 

에스프레소는 처음 입에 넣었을때는 강하게 쏘는 산미가 느껴 졌으며, 브드러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었다. 후미에는 스모크하면서 초콜릿 맛이 느껴지기도 했다. 
먹고 난뒤의 날카롭게 쓴맛은 맛의 균형을 무너트리는 느낌이였다. 

대전 시청역 근처에서 잠깐 휴식이 필요하다면.. 이곳에 들려보는 것도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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